영어 동화는 책과 영어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영어 동화책의 경우 
연령별로 다양한 수준의 책이 나와 있으므로 문자를 접해 보지 않은 아이라 하더라도 얼마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아이와 책을 가깝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아이가 좋아하는 대상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다. 공룡, 자동차, 물고기등 아이가 좋아하는 대상이 
주인공인 책을 선택해 반복해서 읽어 주면 좋다. 책을 읽은 후에는 책 내용과 일상생활을 
연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눈사람이 나오는 책을 읽고 난 후 눈사람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식이다. 또한 다양한 미술 활동이나 요리 활동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더욱 배가시킬 수 있다.


영어 동화 100% 활용법
매일 꾸준히 읽어 준다
우리나라 동화책과 마찬가지로 영어 동화 또한 엄마가 매일 꾸준히 읽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한두 권이라도 시간을 정해 엄마가 직접 읽어 주고, 읽고 난 후의 느낌을 서로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잠들기 전 베갯머리 그림책으로 활용해도 좋다.
동화책을 읽고 난 후 단어를 물어본다거나, 문장 전체를 외우라는 등 학습 도구로만 활용할 
것이 아니라, 그림책처럼 아이가 영어 동화책을 재미있고 즐거운 이야기책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 좋다.

단순한 문장의 책부터 시작한다
많은 엄마들이 영어 동화책을 영어 공부의 일환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수준 높은책, 
좀 더 많은 양의 책을 읽히기를 원한다. 하지만 아이의 수준에 맞지 않고 단어가 어렵거나 
글 양이 많은 책은 아이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우니 피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큰 그림 하나와 
관련된 단어 하나만 있는 단순한 책을 선택한다. 그런 다음에는 주어,동사로만 구성된 짧은 
문장의 책을 선택하고, 그다음에는 조금 더 복잡한 문장의 책을 선택하는 등 아이에게 
책 읽기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아이의 생활과 관련된 책을 선택한다 
일반 동화책과 마찬가지로 영어 동화책 또한 아이의 생활과 관련된 책을 선택하면 
효과가 높아진다. 예를 들어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공룡 동화책을, 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포클레인이나 경주차가 나오는 영어 동화책을 선택하는 것이다. 창작 동화의 경우에도 또래 
친구가 주인공인 이야기나 친근한 동물이 주인공인 책을 선택하면 훨씬 자연스럽게 책 읽기를 
유도할 수 있다.

재미있는 독후 활동을 해 본다
책을 읽는 그 자체가 훌륭한 공부가 되지만, 책을 읽고 난 후에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해
보면 아이의 흥미를 더욱 북돋을 수 있다. 좋아하는 장면을 그리거나 글로 써 보는 것
도 좋고, 주인공이 되어 역할 놀이를 해 보는 것도 좋다. 독후 활동이 재미있고 다양할
수록 아이의 머릿속에 책의 내용이 오래 기억될 것이다.

책에 푹 빠지도록 읽어 준다
영어 동화를 읽어 줄 때는 엄마가 수다쟁이가 되어야 한다. 엄마가 손짓, 발짓, 다양한 표정을 
섞어 책을 읽어 줄수록 아이는 책에 푹 빠지게 된다. 책을 읽을 때는 내용에 너무 연연해 문장만 
읽고 책장을 넘기기보다는 아이가 그림과 이야기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찾기 놀이를 한다거나 그림을 충분히 설명해 주어 아이가 책에 빠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아이가 책을 읽다가 관심을 갖는 것이나 질문을 던진 것에 충분히 대답해 주고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